[비공개:25.10.10] 글로벌 유동성의 근원:이 많은 돈들은 어디서 공급 되고있나?
2025년 10월 10일 기준, 이 글은 중앙은행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돈이 넘쳐나는 이유를 파헤치며, 기존 경제 분석에서 놓치기 쉬운 '비은행 금융기관(NBFI)의 그림자 금융' 메커니즘을 심층 분석합니다. 블랙록 같은 자산운용사가 어떻게 일반 은행을 능가하는 대출 기관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들이 무형 자산을 담보로 레버리지를 무한히 확장하며 자전거처럼 굴러가는 '자전거식 금융 시스템'의 숨겨진 위험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현재의 금융 랠리 뒤에 감춰진 구조적 취약성과 향후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설거지' 위험까지 통찰하며, 금융 위기 전조 현상과 흡사한 비정상적 시장 흐름을 명확히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1. 현재 자금 시장의 역설: 중앙은행 긴축 속 유동성 풍부
1.1. 자금 시장의 빡빡함과 달러 부족 현상
1) 단기 자금 시장의 빡빡함 감지: 그래프 분석 결과, 자금 시장이 빡빡하며 달러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영포(영업부 자금) 부족: 영포가 거의 바닥 수준인 54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달러 부족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2) SOFR 금리 스프레드 분석: 일일물 마켓 금리에서 연준 기준 금리를 뺀 스프레드(SOFR 금리)를 통해 달러 유동성 상태를 파악한다.
○ 정상 및 비정상 상태:
- 정상적인 경우 스프레드는 0 부근에 있어야 하며, 약간의 마이너스(-)가 정상적인 풍부한 상태를 의미한다.
- 스프레드가 0 위로 가면 시장이 빠듯하고, 돈 빌리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 2023년 7월 이후 변화: 7월부터 스프레드가 꾸준히 상승하여 9월에 고점을 기록했다.
- 과거 9월 말, 12월 말에는 일시적으로 스프레드가 튀어 오르는 경향이 있었으나, 곧 정상으로 돌아왔다.
- 그러나 이번 9월 중순 이후의 상승은 일시적이 아닌 기조적인 상승으로, 0 위에 머물러 있어 매우 위험한 신호로 판단된다.
○ 10월 초 상황: 보통 10월 초에는 스프레드가 0 밑으로 바로 돌아와야 하지만, 현재(분석 시점)는 아직 0 위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 자금 시장의 역설: 이 시기는 자금이 풍부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1.2. 중앙은행의 긴축과 유동성 공급 주체
1) 중앙은행의 유동성 긴축:
○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중앙은행들은 유동성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다.
○ 일본도 ETF 매각 등을 통해 양적 긴축(QT)을 꽤 강하게 진행 중이다.
2) 화수분처럼 튀어나오는 돈: 중앙은행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돈이 넘쳐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
○ 이 돈은 주로 달러 자금이 아닌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 풀리는 돈으로 추정된다.
○ 민간 부문에서는 쉐도우 뱅킹(그림자 금융)을 통해 M2 유동성(광의 통화)이 상당히 많이 증가하고 있다.
2. 비은행 금융기관(NBFI)의 부상과 그림자 금융
2.1. 비은행 금융기관(NBFI)의 역할 변화
1) NBFI의 중요성: 문홍철 전문가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비은행 금융기관(NBFI; Non-Bank Financial Institutions)의 역할이다.
2) 신용 창조의 주체 변화:
○ 원래는 은행과 중앙은행이 신용 창조를 담당했으나, 중앙은행은 긴축 중이고 은행은 규제 때문에 대출 및 금융 중개 기능을 거의 잃어버렸다.
○ 따라서 은행이 대출을 못 하는 상황에서, 누가 대출을 하는지가 핵심 의문으로 부상했다.
3) 블랙록의 대출 기관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은 일반 은행이 아닌 블랙락(BlackRock)과 같은 자산운용사이다.
○ 이는 동양권에서는 생소한 개념으로, 한국의 자산운용사가 대출을 해준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2.2. 자산운용사의 대출 방식과 투자-대출의 동일성
1) 주요 대출 대상: 블랙록과 같은 자산운용사는 주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대출을 해준다.
2) 투자 = 대출:
○ 자산운용사의 '투자'와 '대출'은 본질적으로 같은 개념으로, 은행이 예금을 받아 대출해주는 것과 유사하다.
○ 개인이 블랙록 펀드에 돈을 넣으면, 블랙락은 그 돈을 중소기업에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펀드를 만들어 대출을 운용한다.
3) 규모의 확장: 이러한 대출 규모는 은행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4) 정보 비대칭성: 이러한 사실은 전문가가 아니면 알기 어려우며, BIS(국제결제은행)의 일부 연구원이나 파이낸셜 타임즈의 특정 채널에서만 다루는 내용이다.
2.3. 사모신용(Private Credit)과 과거 금융위기와의 유사성
1) 사모신용의 부상: 파이낸셜 타임즈의 '반골' 채널에서 최근 주목하는 것은 사모 펀드, 즉 사모신용(Private Credit)이다.
○ 이는 프라이빗 에쿼티 론(PEL), 프라이빗 데트 펀드(PDF), PF(Project Finance) 론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과거 금융위기 당시 CDS, CDO와 같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들이다.
2) 금융 위기 전조 현상과의 유사성: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CDS, CDO와 같은 복잡한 상품들이 대규모 사고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위기 전까지는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과 현재가 매우 유사하다.
○ 현재도 당시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을 시사한다.
3. 무한 레버리지와 '자전거식 금융 시스템'의 위험성
3.1. 블랙락의 레버리지 활용 방식
1) 4배 레버리지: 블랙록 펀드는 고객이 100만 원을 넣으면 약 4배 정도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대출을 실행한다.
2) 레포(Repo) 시장 활용: 1일물 레포 시장에서 돈을 빌려 국채를 사고, 이를 담보로 다시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레버리지가 가능하다.
○ 이는 전세 사기 수법(빌라를 전세금으로 사고, 그 전세금으로 또 다른 빌라를 사는 방식)과 유사하다.
○ 특히 국채는 거의 100%를 빌려주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100억 원을 받으면 4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운용할 수 있다.
3) 트렌치(Tranche) 활용: 과거 금융위기 때 등장했던 '트렌치' 방식이 다시 활용되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3.2. 무형 자산 담보 대출과 부도율 조작
1) 주요 대출 대상 산업: 블랙록이 대출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중 상당수는 AI 소프트웨어, 바이오 기업으로, 이들은 유형 자산이 거의 없다.
○ 이들의 담보력은 무형 자산(기술, 모델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인정받는다.
2) 이자 유예 및 론 매각:
○ 이 기업들은 이자를 내지 않아도 이자 지급을 유예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도 처리가 되지 않는다.
○ 이후 론(대출 채권)을 매각하여 부도율을 0%로 조작할 수 있다.
3) 트렌치 재활용: 이러한 기업들의 론을 모아 우량한 것부터 AAA, AA, A, BBB 등으로 트렌치를 다시 만들어 담보로 돈을 또 빌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4) 은행의 역할 변화: 미국의 은행들은 이제 개별 기업에 직접 대출하는 대신, 블랙락에 대출하고 블랙락은 이를 이용해 트렌치를 만들고 레버리지를 통해 대출을 운용하는 구조이다.
○ 이러한 기업들의 실제 부도율, 수익률, 유형 자산 여부는 불분명하다.
3.3. '자전거식' 무한 동력 시스템
1) 멈출 수 없는 자전거: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자전거와 같아서 절대 멈춰서는 안 되며, 계속 돌아가야 한다.
○ 이는 마치 연장 콘센트를 계속 연결하여 무한 동력을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2) 빅테크 기업들의 상호 투자: AI, 빅테크 기업들은 서로에게 돈을 빌려주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 시스템을 유지한다.
○ 예를 들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오픈AI는 오라클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하여 데이터 센터를 짓는 식이다.
○ 엔비디아가 수십억 달러의 칩을 사겠다고 하지만, 그 돈을 다시 엔비디아가 주는 식의 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3) 개인 투자자의 수익 출처: 개인 투자자들이 블랙락 펀드에 투자하여 받는 수익(예: ETF 배당)은 실제 기업의 이익이 아닌, 자산을 팔거나 심지어 펀드가 대출을 받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충당된다.
○ 이자를 낼 돈이 없는 바이오/IT 기업들에게는 기술 개발을 이유로 이자 유예를 해주고, 펀드는 이를 담보로 또 대출을 받아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4) 허공에서 돈을 만드는 금융: 이러한 방식은 허공에서 돈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으며, 기존 제조업 마인드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
○ 블랙락 경영진의 막대한 연봉과 보너스, 그리고 고객에게도 수익을 남겨주는 이 구조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킨다.
4. 향후 전망: 금융 위기 전조와 '설거지' 위험
4.1. 위기 발발 시점 예측
1) 단기적 안전: 현재 시장은 잘 가고 있으며, 당장 망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2) 중장기적 위험: 개인적으로는 3~4년 후, 최소 2~3년 후에는 현재의 시스템이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 지금은 야구 경기로 치면 6~7회, 밤샘 파티로 치면 새벽 2~3시와 같다.
○ 파티가 끝날 때(동이 틀 때) 빠져나오면 되지만, 보통은 그러지 못한다.
4.2. 금융 위기의 전조 현상과 발생 시점
1) 펀드에서 시작될 위기: 향후 금융 위기는 상호 펀드에서 먼저 터질 가능성이 높다.
○ 과거 베어스턴스 사태와 같은 전조 증상이 펀드 뉴스에서 나타날 수 있다.
2) 단기적 유동성 재확대 가능성: 단기적으로는 연준이 유동성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양적 완화를 다시 할 수 있으며, 일본도 유동성을 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NBFI에서도 계속 유동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4.3.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될 '설거지' 위험
1) 사모 펀드 투자 규제 완화: 트럼프 행정부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퇴직 계정을 통해 사모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 이는 코인 관련 주식 투자 허용 뉴스보다 훨씬 중요한 변화이다.
2) 설거지(자산 전가) 가능성: 이러한 규제 완화는 기존 기관 투자자(주로 대학 기금, 예일대, 하버드대 등)들이 보유하고 있는 위험 자산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설거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블랙락은 이를 위해 막대한 로비를 진행했다.
3) 위기 확산 시나리오: 개인들이 사모 펀드를 담기 시작하면, 단기적으로는 1~2년 정도 돈맛을 보여주며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
○ 그러나 개인들마저 설거지를 받아주지 못하면 유동성 위기와 함께 시스템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 이러한 위기는 약 3년 후쯤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5. 한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레버리지 투자 경향
1) 한국인과 일본인 투자자의 차이: 미국 ETF 투자 종목을 비교했을 때, 일본인 투자자는 10개 중 레버리지 ETF가 1개에 불과한 반면, 한국인 투자자는 7개가 레버리지 ETF(2배, 3배)이다.
2) 미국 자산운용사의 한국 시장 주목: 미국 자산운용사들은 한국 투자자들 덕분에 레버리지 ETF에서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어, 한국 시장을 '노다지'로 보고 있다.
○ 최근 500개 이상의 ETF가 출시되었는데, 이들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자산에 2~3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상품들이다.
○ 일부에서는 4배, 6배 레버리지 상품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6. 원캐리 트레이드 가능성
1) 원캐리 트레이드의 조건: 현재 한국에서 매일 1조 원의 돈이 풀리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와 제로 금리가 전제된다면 원캐리 트레이드가 가능해진다.
2) 현재 한국은행의 입장: 아직까지 한국은행은 원캐리 트레이드를 유도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제로 금리도 아니다.
○ 그러나 이는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이다.
7. 결론 및 투자자 조언
1) 지속적인 시장 관찰의 중요성: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사기꾼들이 만들어낸 것과 같지만, 계속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
○ 투자자들은 NBFI, 트렌치 등 관련 용어를 검색하고 AI를 활용하여 관련 보고서를 요약해 보는 등 스스로 공부하여 위험을 인지해야 한다.
2) 위기 인지의 필요성: 나중에 위기가 터졌을 때 "이게 뭐였지?"라고 하지 않기 위해 미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참고자료 및 유의 사항:
- 유투브 한국경제TV 중 문홍철 DB증권 자산전략팀장 - 경제를 인문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채권·환율 전문가- 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채권·환율에 대한 경제공부를 하기 위한 저의 개인적인 정리 내용임을 밝혀 둠을 참고 하기 바랍니다.
- investtowise.com은 개인적인 투자 공부 및 투자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로, 투자 관련 교육이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 결정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정보는 개인적이고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투자 관련 결정은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